사진에서 보는거와같이 심한 deep bite 이며, over jet 또한 심하다. 환자는 뻗어 보이지 않기를 원했다. 전치 심미보철은 구치의 교합이 해결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구치와 전치는 부부의 관계라고 몇년전 '세미나 리뷰'에 교합에 관한 컬럼을 기제한 적이 있다. 구치는 강한 남편에, 전치는 부드러운 아내에 비유했다. 부부관계가 좋으면 가정이 화목하듯이 구강도 전치,구치의 조화가 건강한 교합 관계로 형성되어지는거 같다.  구치의 상실은 인접치의 이동이나 대합치의 붕출등으로 치아 전체의 악궁에 영향을 미치므로 전치에도 해당이 되며, 심할경우 하악 턱의 위치변화가 생기면서 저작패턴이 달라져 전치의 교합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전치의 심미보철은 꼭 구치의 교합관계를 해결해야 비로소 완성되어진다라고 생각한다. 이 환자의 경우를 보면 하악 견치의 위치가 상악 측절치와 견치 사이가 아닌, 상악 견치와 소구치 사이에 위치해있다. 이를 보더라도  하악이 후방에 위치해있음을 알수있다. 상악 돌출이 아닌 하악의 후퇴위라고 판단 되어진다.  하지만, 환자는 하악의 보철을 원하거나 하악의 위치를 바꾸는 것을 원하는것이 아니므로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꼭 환자에게 자신의 구강 상태에 대해 전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합에 의해서 전치부의 보철이 깨질수 있다라는...)  교합에 대한 생각은 여기까지 하고, 
전치부를 뻗어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절단연을 최대한 설측으로 그리고, 치경부를 돌출 시키는 형태를 부여한다. '옹니'의 형태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이번 케이스에서는 괜찮아보였다. 다만
#12,22는 potic인데, #22가 조금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최종 보철물의 자연스러움은 보철물의 쉐이드 보다도 치주와의 관계에서 결정되어지는것 같다.  그래서, 탬포러리 기간동안 치주의 컨트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건강한 치주형성후에 깨끗한 임프레션이 채득되어지길 매일 매일 , 매 케이스마다 기대해본다.